근로복지공단이 발행하는 격월 사외보인 <희망나무>에서 사내동호회를 취재하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다. 또한 메일에는 취재일정과 함께 탁구동호회인 ‘엣지클럽(EDGE CLUB)'을 취재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적혀있었다. |
<희망나무>에 게재된 엣지클럽 기사
일정이 다소 촉박한지라 바로 <희망나무> 측 담당자와 통화해 세부내용과 기타 협조사항을 논의했고, 내부 검토를 거쳐 취재에 협조키로 했다. 이후 취재과정에 인터뷰가 포함돼 있어 사전질의서를 요청했으며, 끝으로 취재 관련 내용을 동호회장께 전달했다. 하지만.
“취재는 괜찮은데, 저 연차인데요.” |
솔직히 고백하면,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Q. 아이엠아이 탁구동호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Q. 엣지클럽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
Q. 동호회 활동을 통해 얻게 된 효과는 무엇인가?
Q. 향후 엣지클럽의 활동계획을 듣고 싶다. |
활동사진 촬영본. 점점 눈빛이 진지해진다.
취재 당일. 취재를 할 작가 및 사진기사와 인사를 나눈 후 4층 체력 단련장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시간이 다소 이른지라 동호회원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사실, 근무시간이 20여 분 남았었다). 이윽고 한두 명씩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곧 여남은 명의 회원이 소집됐다.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됐다. 인터뷰는 사전질의서 답변으로도 충분해 간단한 질문 몇 개만 추가됐다. 이어진 사진촬영. |
활동사진 촬영본. 촬영이 아닌 경기가 돼 버린 듯하다.
단체사진 촬영만으로도 20여 분이 훌쩍 넘었고, 이어진 경기장면 연출은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최근 <희망나무> 담당자로부터 기사 게재 소식을 전달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