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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찍었지 말입니다, 엣지클럽을!
  • 별점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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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25510
  • |
  • 등록일 : 2016-03-17
  • |
  • 작성자 : 새길쓸별
한 2월 중순 경. 한 통의 메일이 접수됐다. 근로복지공단이 발행하는 격월 사외보인 <희망나무>에서 사내동호회를 취재하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다. 또한 메일에는 취재일정과 함께 탁구동호회인 ‘엣지클럽(EDGE CLUB)'을 취재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적혀있었다


찍었지 말입니다, 엣지클럽을!
 



한 2월 중순 경. 한 통의 메일이 접수됐다.

근로복지공단이 발행하는 격월 사외보인 <희망나무>에서 사내동호회를 취재하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다.

또한 메일에는 취재일정과 함께 탁구동호회인 ‘엣지클럽(EDGE CLUB)'을 취재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적혀있었다.

 
 
   
 
 

<희망나무>에 게재된 엣지클럽 기사

 

 

일정이 다소 촉박한지라 바로 <희망나무> 측 담당자와 통화해 세부내용과 기타 협조사항을 논의했고, 내부 검토를 거쳐 취재에 협조키로 했다. 이후 취재과정에 인터뷰가 포함돼 있어 사전질의서를 요청했으며, 끝으로 취재 관련 내용을 동호회장께 전달했다. 하지만.

 

“취재는 괜찮은데, 저 연차인데요.”




 
 
 


이때만 해도 촬영이 그리 길지 몰랐다.

 

솔직히 고백하면,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을 취재하는 입장에서 또 취재당하는 입장에서 많이 경험해본지라 당황스럽진 않았다.
단, 좀더 빠른 움직임이 필요할 뿐. 동호회장은 사전질의서에 충실히 답변해줬고, 다양한 미사여구와 약간의 썰(?)을 더해 인터뷰를 완성했다.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Q. 아이엠아이 탁구동호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아이엠아이 탁구동호회 ‘엣지클럽(EDGE CLUB)'은 2015년 2월 결성됐다. 처음에는 탁구를 좋아하는 몇몇 사원이
퇴근 후 여가를 즐기고, 친선경기를 벌이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탁구에 대한 호기심에서 점차 재미있는 운동임을 느끼게 된 직원들이 하나 둘씩 늘어갔고, 결국 정식 사내 동호회를 조직해 사내대회를 개최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됐다.
동호회를 조직하는 데는 사내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회사 정책이 큰 도움이 됐다.
회사에서는 사내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매월 참여인원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한다.
회사 내규는 동호회 활동에 10명 이상 참여 시 2만원을, 20명 이상 참여 시 2만5,000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동호회는 총 33명이 등록해 활동중이며 매월 동호회배 탁구대회와 전 사원이 참여 가능한 이벤트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 성적 우수자에게는 탁구용품이나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Q. 엣지클럽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

A. 탁구의 매력을 전 사원이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이벤트 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전! 탁구공을 맞춰라’라는 경기가 있는데, 테이블 양쪽 모서리의 탁구공을 리시브로 맞추는 것이다.
또한 ‘탁구공 농구있네!’는 서브로 테이블 건너편에 있는 통 안에 탁구공을 많이 넣는 사람이 우승하는 경기다.
그 외에도 탁구대회 순위나 1위 팀을 맞추는 ‘탁구토토’와 탁구공을 활용한 볼링 게임인 ‘탁구볼링’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탁구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한편, 동호회 정식 경기로 △개인 토너먼트 △복식 토너먼트 △복식 리그 △청백전 △부서 및 층별 대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Q. 동호회 활동을 통해 얻게 된 효과는 무엇인가?

A. 대부분의 회원들이 탁구라는 전신운동을 통해 체력이 향상됐고 업무 스트레스가 해소됐다고 말한다.
또한 같은 부서에 있지만 관계가 어색했거나 다른 부서에 있어서 교류하지 못했던 직원들이 서로 협력해야 이길 수 있는
복식경기를 통해 어색하거나 불편했던 관계를 회복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동호회 활동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직원들이 커뮤니케이션과 상호 존중에 기반을 둔 업무를 추진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Q. 향후 엣지클럽의 활동계획을 듣고 싶다.

A. 다양한 대회 및 이벤트 경기를 기획해 동호회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을 내실화 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 지역 내 탁구 동호회와의 친선경기 또는 사회공헌활동과 연계된 활동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탁구동호회 내에 대표적인 실내 스포츠 중 하나인 포켓볼을 함께 할 수 있는 하부 동호회 개설을 추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탁구와 포켓볼을 함께 즐김으로써 개인은 올바른 여가생활을 즐기는 문화가 만들어지고, 조직은 상호 협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활동사진 촬영본. 점점 눈빛이 진지해진다.

 
 

취재 당일. 취재를 할 작가 및 사진기사와 인사를 나눈 후 4층 체력 단련장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시간이 다소 이른지라 동호회원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사실, 근무시간이 20여 분 남았었다). 이윽고 한두 명씩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곧 여남은 명의 회원이 소집됐다.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됐다. 인터뷰는 사전질의서 답변으로도 충분해 간단한 질문 몇 개만 추가됐다. 이어진 사진촬영.
당초 촬영시간은 약 10~15분 정도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사진기사께서 좀더 다양하고 역동적인 자세를 주문하는 바람에 한 시간 여 넘게 진행됐다.









활동사진 촬영본. 촬영이 아닌 경기가 돼 버린 듯하다.
 

 

단체사진 촬영만으로도 20여 분이 훌쩍 넘었고, 이어진 경기장면 연출은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호회원들은 적극적으로 사진촬영에 임했는데, 특히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탁구공을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땀 흘리는 모습까지도 연출됐다.

 

최근 <희망나무> 담당자로부터 기사 게재 소식을 전달받았다.
탁구동호회 엣지클럽의 기사는 <희망나무> 3, 4월 통합호의 ‘무한 동력’ 꼭지에 실렸다.
또한 해당 기사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전자잡지(www.kcomwel.or.kr/kcomwel/cybr/webz.jsp)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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