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학대 관련 뉴스가 연일 계속되면서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말 열한 살 딸을 2년 여간 집에 가두고 상습적 학대를 자행한 일명 ‘인천 11살 학대 소녀’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부천에서는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살해해 냉장고에 시체를 유기하는 엽기적인 사건까지 일어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3년도 대비 36% 증가한 17,791건. 아동학대 예방 종합대책의 지속적 추진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아이들이 어둠 속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있다. |
2014년도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 및 사례 [출처 : 2014년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
아이엠아이가 아동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존 추진해온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을 맞잡았다. |
아이엠아이와 초록우산이 사회공헌활동 협력을 약속했다
그동안 아이엠아이는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대표적으로 육아원 후원, 도서 나눔행사, 소외 아동과의 나들이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원본부와 함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이전과는 더욱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도입된 새로운 개념이란 바로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은 기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단순히 돕는 차원에만 머무른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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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가치창출 정의[출처 : www.slideshare.net/gisoopa/20140708spark]
다시 말해, 기존 사회공헌활동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서 그친다. 그래서 기업의 근본적 목표인 이윤추구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공유가치창출은 가치창출을 지향하기 때문에 사업적 기회와 사회적 요구의 접점에서 경제?사회적 가치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그래선지 많은 기업이 공유가치창출에 기반을 둔 사회공헌방식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실제로 <2015년 주요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백서>에서는 주요 기업들 중 60%가 사회공헌 관련 사업계획 수립 시 기업의 사업적 특성을 살린 공유가치창출 기반 사회공헌방식 도입을 가장 많이 검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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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들과 양해각서 체결 의미와 향후 방향에 대해 논하고 있다
아이엠아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공유가치창출 기반 모델과 사회공헌활동을 기획 및 추진할 방침이며 곧 아이템매니아 내 기부금을 모금하는 신규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한다.
또한 국내외 아동복지 지원사업 관련 캠페인 진행, 콘텐츠 공유, 활성화 분위기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앞으로의 아이엠아이 사회공헌활동은 다양성과 공유가치창출이란 새 비전을 모두 확보하게 됨으로써
다시 한 번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