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행복을 나누고 돌아온 개굴냥 입니다~
이번엔 어떤 분들과 행복을 나눌까... 고민하던 중에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걸 상기시켰더랬죠!
참참~ IMI의 서울사무소에서는 매월 금요일 중 하루를 선정하여 [금요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날만큼은 오후에 근무없이 동료들과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회사다닐 맛 난답니당 ^-^
요번 금요 행사는 다른 때보다 더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자~
지난주 금요일에 국가유공자 등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계신 [수원보훈요양원]에 다녀왔습니다!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시죠~^^
지난 10일 구름낀 하늘에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져 내심 걱정이 됐는데 막상 수원보훈요양원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시설도 굉장히 좋았구요~ 건물 내 어르신들 산책하실 수 있게 꾸며진 공간도 있고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그려지더군요 ^^
저희는 가자마자 사회복지사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1층에 있는 강당으로 향했습니당~
그 곳에서 수원보훈요양원에 대한 소개를 듣고 자원봉사 시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었지요~
우리 동료들이 이렇게 집중하는 모습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ㅋㅋ
우리는 빨리 어르신들을 뵙고 싶은 마음에 6명씩 4개조를 이루어 조별로 이동을 했는데요.
처음엔 어색했지만 먼저 말씀을 걸어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답니다 ^^
세대차이로 대화가 될 지 걱정반, 긴장반으로 시작되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오히려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포근하게 느껴져서 봉사라기보단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히힛~
이렇게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구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지친 어깨와 팔을 안마도 해드리구요~
이어지는 어르신들의 저녁 식사!! 이시간에는 저희 아자봉들의 숨은 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이곳에 어르신들은 오후 5시경부터 저녁 식사 시간이라고 합니다.
어르신들마다 필요한 영양분과 치아 상태를 고려해서 식단이 짜여진다고 해요~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해주시는 요양원측에 괜시리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
행여나 뜨거울까 후후~ 불어드리는 우리 팀장님! 이런 모습 처음이예요 >_<
우리 기자단 1기의 [까도남] 사포지누님... 까칠함을 찾을래야 찾아볼 수 없는 모습에 무한감동 ㅠㅠㅠ
우리우리의 민국장과 백주임님!! 와.. 정말 천사의 모습이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개굴냥 오바는 이제 그만~~)
이렇게 밥 위에 반찬도 올려드리고~ 이 순간만큼은 아들처럼, 딸처럼, 손주처럼! 우리 모두가 정성을 담았아요~
비록 한 끼 식사를 도와드렸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너무 고맙다며 손도 잡아 주시고 환한 미소로 고마움을
표현해 주셨어요 ^0^
요렇게 우리 어르신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마지막으로 기념촬영 한 컷!!!
찍고 돌아왔답니다~
오는길 내내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나와 저두 아쉽긴 했지만 한편으론
무척무척 뿌듯했어요!!
다음에 또 기회되면 어르신들 뵈러 갈게용~
항상 건강하세요~~~
by. 개굴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