쨘~
아자봉!이 김제시 죽산면 시골마을에 팔랑팔랑 아름다운 나비를 수 놓고 왔습니다 ^^
벌써 9번째 벽화봉사라서 그런지 실력이 일취월장 한 것 같지 않나요??
ㅎㅎㅎ 비밀은 바로!!
이렇게 IMI 회원님들이 함께 해주셨답니다.
그냥 회원이 아~니~져~ 미대에 재학중인 학생분들이 직접 "아자봉과 함께 벽화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와서
이 날 봉사활동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방학이라 대학생들은 다들 놀러다니느라 바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 좋은 일을 하러 온 학생들을 보니 넘 이쁘고 대견스럽더라구요~
게다가 그림도 너~~무 잘 그려 ㅜㅜ 완전완전 감탄했어요.
이렇게 넓고 황량한 벽을 보세요… 이 학생들이 없었다면 어쩔 뻔 했는지,,,;;;;
(미대생만 편애하는건 아닙니당~ ㅋㅋ)
정말 더운 여름 날씨인지라 고생스러웠지만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 게 어디야?” 라고 서로를 격려하며 벽화에 열중 했습니당.
사실 주말에도 비가 오고 그래서 너무너무 걱정했거든요,
하늘도! 벽화봉사를 하는 날이라는 걸 알았는지 이 날 하루만큼은 비를 참아주더군뇽^^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온도는 32℃를 기록했습니다. 요즘 늘 39℃를 찍던데, 그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ㅜㅜ
그래도 그렇지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웠어요.
이렇게 한 뼘 만한 담벼락 그늘에 숨어서도 그려보고
군데군데 천막도 치고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애를 써보았지만 ,, 또르르
태양은 계속 저희 위에,,,,,,,
그렇게 태양과의 사투를 벌이던 중,
저희가 그리는 벽화가 예쁘다며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던 주민분들께서도 하나 둘씩 소매를 걷어붙이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아이템매니아 직원들과, 회원분들, 미대생들, 마을 주민여러분까지
한마음으로 100미터나 되는 긴~ 마을 담장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뙤약볕 밑에서 언제 다하나 한숨을 쉬었는데 모두가 도와주신 덕분에 해가 지기 전에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벽화 완성 후에 찰칵찰칵
언제나 마지막 사진을 찍을때는 너무너무너무 뿌듯 합니다 ^^
IMI 아자봉의 9번째 벽화는 초록빛 벼로 물든 아름다운 지평선을 뽐내는 김제의 죽산 마을에 어울리도록,
코스모스와 나비 등 자연을 그렸습니다.
가는 길에 보니 김제시 곳곳에 코스모스 길이 펼쳐져 있더라구요.
벽화 도안을 정할 때 고심을 했는데, 코스모스를 그리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도 벽화봉사를 해냈으니!!!
더 이상 어려울게 없는 아자봉!!
앞으로도 아자봉의 손길이 닿는 곳에 아름다운 나눔의 꽃이 피어날 거에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