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주말에 피서 떠나셨나요?? 아자봉!!!도 아주 특별한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에어컨 샤워~와 함께하는 벽화 봉사활동"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에어컨이 최고죠 +_+
안녕하세요^^ 봉사요정(ㅋㅋ) 퍼니양입니다.
요즘 정말 무더운 날씨죠~~~ 비도 오락~가락~ 하는게 습하고, 덥고, 찜질방 같은 여름입니다 ㅠㅠ
다들 주말에 피서 떠나셨나요?? 아자봉!!!도 아주 특별한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에어컨 샤워~와 함께하는 벽화 봉사활동"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에어컨이 최고죠 +_+
지난 주말, 아자봉은 특별한 피서를 위해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노송 작은 도서관 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도서관이라니.. 정말로 작을까요?? ㅎㅎ "작은 도서관"이라는 이름은 도서관의 크기를 뜻하는 이름이 아니라요~ 우리 가까이에 있는! 아이들과 어르신들도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알찬! 도서관을 의미한답니다.
특히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서적들이 많이 있었구요. 방학을 맞이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 상영 등의 행사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자봉에서도 출동!!!
스케치부터 시작~합니다. 이 날 총 세 개의 벽에 큰 벽화작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여러 공간에 그림을 나눠서 그릴 때는 지루하지 않도록, 각기 다른 그림을 그리면서도 하나의 테마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고민되는 점입니다.
늘 퍼니양이 도안을 준비해서 가져가는데요, 이 날의 도안 중 특히 한가지가,,, 특별히 손이 좀 많이 갔습니다. ㅎㅎㅎ
바로 이 두 명의 아리따운 아자봉 대원들이 대형 나무 도안을 맡게 되었는데요. 시작하는 이 때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 나무가 그렇게 큰 재앙을 가져다 줄줄은.. (준비해간 저도 몰랐어요 ㅠㅠ 흙흙)
지금은 정말 해맑은 이 두 분.
시작부터 쉬지 않고 열심히 이파리들을 채워 나갑니다.
나뭇잎들이 고구마 같다느니, 망고 같다느니, 그래도 아직은 농담을 할 여유가 있습니다 ^^
색색깔 나뭇잎들, 벽화는 보기 예쁠수록 작업이 힘듭니다. 흙흙.
점점 말이 없어지는 이 두 사람.
남은 것은 고독과 앞으로 칠해야 할 몇백개의 나뭇잎 뿐입니다.
결국 다른 곳은 벽화 작업을 모두 마치고, 전부 나뭇잎 그리기에 동원 되었습니다 ^^ㅋㅋ 한 오백개는 그린 것 같아요~
여러 사람의 힘을 모은 도서관의 아름다운 나무 벽화가 탄생했습니다.
알록달록한 나뭇잎들 좀 보세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담고 있는 사계절 나무네요 ^^
멀리서 보면 이렇게, 도서관 서가 사이로 나뭇잎들이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오랜시간 높은 곳에 있는 나뭇잎들을 그리느라 팔이 아팠지만, 이렇게 완성하고 나서 보면 뿌듯합니다. 이게 바로 봉사활동의 매력 아닐까요~?
이렇게 다른 벽은 울창한 숲을 만들어 주었어요. 도서관의 책과 어우러지니 책 숲이 되었습니다 ^^ㅎㅎ
나무들이 빗물을 먹고 자라듯이, 많은 아이들이 노송 작은 도서관에서 마음의 양식을 얻고 동심을 키우고, 큰 나무처럼 쑥쑥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 벽에 나무들을 그려 넣었답니다.
imi 아자봉! 대원들의 마음이 아름다운 벽화를 통해 전해질 수 있겠죠? 다음에 또 아름다운 마음을 그리러 출동~~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벽화도 기대 많이 많이 해주세용~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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